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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이 피면 그 모양이 새의 머리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극락조화라는 명칭을 갖게 된 극락조는 남아프리카, 더운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파초과의 다년초로 시원하게 뻗어 올라간 줄기와 잎이 멋스러운 것은 물론 공기정화에 좋다고 소개되면서 그린인테리어로 사랑받는 식물입니다.

     

     

     

    극락조 키우기 물주기, 분갈이 방법
    극락조 키우기 물주기, 분갈이 방법

     

     

     

    극락조 키우기

    극락조는 강한 햇빛을 피해서 밝은 빛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더운 계절 강한 햇빛을 직접적으로 많이 받으면 잎의 끝과 가장자리가 타듯이 손상이 옵니다. 반면 빛이 너무 부족하 곳에 오래 두면 새로 생기는 잎이나 전체적인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극락조는 겨울철 냉해를 조심해야 합니다. 더운 지역이 원산지인 식물인 만큼 한겨울 추위에 약합니다. 11월 이후에는 베란다보다는 거실 등 실내로 들여서 기온이 5도 이상이 유지되는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한, 극락조는 습도를 좋아하므로, 가끔 스프레이로 물을 분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 실내 공기가 건조할 때에는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극락조와 여인초가 생김새가 비슷해서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여인초는 잎사귀가 더 넓고 끝이 더 둥근 편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넓은 잎이 뒤로 말리며 쳐지는 듯한 특성이 있습니다. 반면 극락조는 진녹색의 잎이 비교적 길고 가늘며 잎 끝이 약간 뾰족한 느낌으로 위로 향하는 특성이 있고 주황색 꽃이 핍니다. 전혀 다른 품종은 아니며 추위에 견디는 온도, 물, 빛 등 잘 자라는 환경은 비슷합니다.

     

     

     

     

    극락조 물주기

    극락조는 겉의 흙이 바싹 마르면 소량의 물을 줍니다. 뿌리 쪽에 수분을 일정량 저장한 알뿌리가 있습니다. 과습을 주의해서 관리하며, 특히 한겨울과 한여름에는 물을 많이 주지 않습니다. 집안에 물을 주는 사람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럿이라면 물 주기가 중복되지 않게 해 주세요. 한 번에 지나치게 많은 양의 물을 주거나 중복적인 물 주기로 과습이 오면 흙 속의 알뿌리가 썩고 줄기와 잎도 누렇게 변하며 손상이 옵니다.

     

     

     

     

    극락조 분갈이 방법

    극락조는 잘 성장할수록 흙 속에 기본적인 잔뿌리 외에도 수분을 다량으로 저장한 알뿌리가 있습니다. 어린 모종일 때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그 뿌리는 아주 굵어지며 그곳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습니다. 분갈이를 할 때 화분에서 꺼낸 후 그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극락조가 잘 자랄수록 뿌리가 짧고 통통하게 부풀어 있습니다. 분갈이를 할 때 그 뿌리 부분을 모두 제거하면 극락조의 생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건강한 형태면 원형을 유지하며 식재해 주세요. 극락조의 물 주기는 흙의 상태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흙이 마르면 적당량의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흙이 빨리 마르므로 물 주기를 자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물주기를 줄여서 뿌리가 썩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만약 꽉 찬 뿌리로 인해 화분에서 빠지지 않는다면 플라스틱 망치와 가위를 이용해 분리합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 아니므로 분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분갈이 전 화분에 물은 주지 않아야 합니다. 분갈이 시에 알뿌리의 상태가 건강한지 확인하고 썩거나 무른 부분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분갈이 후에 물은 표면의 흙을 씻어내는 정도로 가볍게 줍니다.

    분갈이를 할 때 화분의 종류와 크기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극락조의 부피와 키를 고려한 후 화분의 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처음 구입한 플라스틱 화분에 몇 개의 뿌리가 식재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유통되는 크기에 따라서 화분에 한 뿌리부터 세 개의 개체가 다르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로 여러 개의 줄기를 가진 독립뿌리 개체가 2개 정도 식재된 중품이라면 줄기가 뻗어 올라간 높이와 줄기의 개수 등이 다릅니다. 극락조의 뿌리 개수와 부피, 키 등을 고려해서 그에 맞는 크기를 선택합니다. 화분이 너무 작거나 낮으면 극락조의 길고 큰 잎을 감당하지 못해서 자칫 화분이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쓰러질 수 있습니다. 화분의 아래쪽은 물이 잘 빠지도록 좁고 위가 넓은 형태로, 토분이나 도자기 등 그 재질에 제한은 없습니다. 단, 플라스틱 형태의 가벼운 화분보다는 무게감이 있는 화분이 극락조를 심는 게 어느 장소에 놓든지 관계없이 관리하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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