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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모는 기분이 좋으면 물 위로 둥둥 떠오르는 귀여운 반려식물입니다. 물에 떠오르는 이유는 사실 광합성을 통해 생긴 기포로 의한 것이죠. 한때 아이들에게 굉장한 인기를 끌기도 했었죠. 저도 1년 6개월 정도 키워보았는데 특별히 신경 쓸 게 없어 키우기 쉬운 식물이었습니다. 자생지인 아칸 호수에서 조류에 의해 굴러다니면서 자라난 부분이 공처럼 뭉쳐진 모습니다. 수명은 100년이 넘는데 1년생 작은 마리모가 100년 정도 자라면 축구공만 한 크기가 된다고 합니다.

     

     

    마리모 키우기 밥 주기 어항 관리방법
    마리모 키우기 밥 주기 어항 관리방법

     

     

     

     

    마리모 키우기

    마리모는 물속에 사는 물이끼라 뿌리가 없습니다. 일본의 아칸 호수에서 주로 서식하는 마리모는 담수성 녹조류의 일종입니다. 원래는 우리가 먹는 파래와 같은 모습처럼 자랍니다. 조류로 인해 호수 바닥을 굴러다니면서 점점 큰 공 모양으로 성장합니다. 마리모는 깨끗한 수질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어항은 평소 수돗물로 물갈이를 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이끼가 많이 끼었을 때 전체적으로 청소하면 깨끗하고 예쁜 어항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마리모가 자라기에 적정 온도는 20~30도입니다. 우리나라의 봄, 가을 실내 온도이죠. 물이 얼지 않는 낮은 수온에서도 성장해요. 단 30도가 넘어가는 한여름에는 더워 죽을 수 있으니 냉장고로 여름휴가를 보내주세요. 마리모는 실내 어디에 두고 키워도 잘 자랍니다. 워낙 호수 속 바닥에서 살기 때문에 강한 햇빛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너무 밝은 햇빛에 노출되면 마리모가 하얗게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주 컴컴한 곳보다는 빛이 적당히 드는 곳에서 조금 더 잘 자랍니다. 마리모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면 색이 노랗게 되거나 하얀 먼지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천일염 한 알 정도를 물에 넣은 후 잘 저어주고 서늘한 곳에서 관리하면 다시 초록색으로 돌아옵니다.

    또한, 마리모는 수온이 급격히 변하지 않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가장 잘 성장합니다. 따라서, 어항의 위치를 잘 선택하여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관리하면 마리모는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리모의 생장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빛이 적당한 환경도 중요합니다. 강한 직사광선보다는 자연광이 적당히 들어오는 위치가 좋습니다. 또한, 마리모는 비료나 특별한 영양제 없이도 잘 자라나므로, 별도의 영양 제공 없이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리모는 일정한 수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20~30도의 온도에서 잘 자라나며,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성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먼지와 같은 물질이 물에 섞여 마리모의 성장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물을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리모는 물의 품질에 민감하므로,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클로린 등의 물질이 제거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교환할 때는 물의 온도가 너무 차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관리하면 마리모는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리모 밥 주기

    마리모의 밥은 액체입니다. 일종의 수생 식물 영양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확한 성분을 밝히진 않았으나 이 수생 식물 영양제는 물의 산성도나 녹조류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미량 원소들을 어느 정도 함유한 것 같습니다. 수생 식물 영양제에는 1~2주에 한 번 물을 갈아주고 3~4방울을 주라고 쓰여 있습니다. 너무 바빠 물을 갈아줄 겨를이 없다면 2주에 한 번 먹이만 주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굳이 먹이를 주지 않아도 되지만 먹이를 주었을 때 확연히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저희 집 마리모는 1년 6개월 만에 0.3cm 정도 자랐습니다. 마리모 표면에 보푸라기들이 자라면 손을 깨끗이 씻고 꺼내 동글동글 굴려준 다음 다시 어항에 퐁당 넣어주세요. 성장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자라는 걸 보면 기특합니다.

     

     

     

     

     

    마리모 관리 방법

    마리모 어항의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갈아주면 좋습니다. 평소에는 가볍게 물만 갈아주고 물이끼가 많이 끼었을 때는 전체적으로 대청소해주면 깨끗하고 예쁜 어항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리모를 제외한 장식들은 모두 깨끗이 씻어줍니다. 어항 벽에 낀 이끼는 손으로 잘 닦아주세요.

    마리모는 물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건강에 해로우므로, 계절에 따라 온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에는 어항에 히터를 설치해 물온도를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마리모는 조명에도 민감합니다. 너무 밝은 곳이나 어두운 곳에서는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자연광이 적당히 들어오는 곳에 어항을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직사광선이 닿는 곳은 피해 주세요. 물뿐만 아니라 마리모의 크기나 모양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마리모가 병에 걸렸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크기가 줄거나 모양이 일그러질 수 있습니다. 이런 신호를 놓치지 않으려면, 마리모를 주기적으로 들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마리모의 건강을 관리하면, 오랫동안 예쁜 마리모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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