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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란 키우기 물주기 꽃피우기

발급완료 2024. 4. 17. 15:06

목차



    호접란은 나비를 닮은 꽃을 피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개업식이나 축하 선물로 호접란이 빠지면 서운할 정도이죠.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지만 많은 분들이 호접란은 꽃을 한 번 피우면 다시 보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호접란도 매년 꽃을 피우고 1년 내내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호접란을 행잉 해서 키우거나 수경재배로 키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경재배로 키우는 경우 유리병 아래 하이드로볼을 2cm 정도 깔고 그만큼만 물을 채웁니다. 증발된 수분이 유리병 안에 머무르면서 뿌리가 그 수분을 흡수합니다. 병 속이 메마를 때마다 분무해 주세요. 호접란은 뿌리로도 호흡하기 때문에 뿌리가 항상 물에 잠겨 있으면 안 됩니다. 반만 하는 수경 재배임을 기억하세요. 성장이 빠르지 않아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

     

     

    호접란 키우기 물주기 꽃피우기
    호접란 키우기 물주기 꽃피우기

     

     

     

    호접란 키우기

    호접란 뿌리는 우동 면발처럼 오동통하게 자라납니다. 스펀지 같은 겉 뿌리에 수분을 저장해 두고 그 속에 있는 진짜 뿌리가 필요할 때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합니다. 뿌리 끝 생장점에는 나무줄기나 바위에 착생하기 위한 미세한 털이 함께 자랍니다. 호접란은 추위에 매우 약합니다. 영상 7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에서는 냉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또 한여름이나 한겨울엔 식재가 마른 것을 확인한 후 2~3일 지나서 물을 주세요. 여름에는 잎 사이에 물이 고이지 않게 주의하세요. 호접란을 예쁘게 키우려면 무엇보다 빛이 필수입니다. 빛이 많이 들어오는 창가에 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자연 빛이 부족하면 입장이 길어지거나 꽃의 개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단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잎이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한, 호접란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라나므로 실내에 두면 통풍을 위해 창을 자주 열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과 과다한 물 주기만 조심하면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호접란은 영양분이 풍부한 흙에서 잘 자라나므로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비료를 주기적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료는 대체로 봄과 가을, 즉 성장기에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또한, 호접란은 비교적 고온을 선호하므로 겨울철에는 실내온도를 너무 낮추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리를 통해 호접란은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호접란 물주기

    호접란은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에는 견디지 못해요. 통풍이 잘되지 않으면 뿌리가 썩거나 줄기에 벌레가 많이 생깁니다. 수태의 경우 아래쪽 수태까지 다 말랐을 때 흠뻑 주고 바크의 경우 검지로 콕 찔러 식재 안쪽이 바싹 말랐을 때 주세요. 수분 부족 혹은 과습으로 뿌리가 상할 경우 잎이 쭈글쭈글해질 수 있습니다. 식재가 말랐다면 저면관수로 서서히 수분을 공급해 주세요. 반면 과습으로 뿌리가 상한 경우라면 화분에 비닐을 덮어 하우스 같은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잎이 스스로 호흡해 어느 정도 회복하면 건강한 새 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호접란의 잎이 노랗게 변한 경우 어떤 위치의 잎이 노랗게 변했는지 확인부터 해야 합니다. 새로 나오는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물렀다면 과습으로 썩은 겁니다. 배수력이 좋게 새로 분갈이해 주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지켜보세요. 반면 아래 잎이 노랗다면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잎이 떨어질 겁니다. 그러나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떨어지는 속도가 빠르다면 영양분 부족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고질 비료를 추가하여 식물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세요.

     

     

     

    호접란 꽃 피우기

    호접란의 꽃눈 분화는 낮과 밤의 온도 차가 7도 이상 벌어지는 환경에 한 달 정도 노출되면 일어납니다. 이 환경은 10월의 아파트 베란다가 좋습니다. 적당한 추위를 겪게 해 주세요.

    호접란의 꽃눈 분화가 이루어지는 환경에서 한 달 정도 지나면 잎과 잎 사이에서 조그마한 무언가가 보입니다. 이 것이 새로운 꽃대입니다. 11월에 꽃대가 출현하면 거실로 이동해 줍니다. 최저 영상 15도 이상을 유지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4개월 정도 꽃대가 길어지고 이듬해 3월이 되면 꽃봉오리가 커지면서 개화하기 시작합니다. 개화가 시작되는 따뜻한 봄에는 다시 베란다로 옮겨주세요. 통풍에 신경 쓰고 식재가 마르면 물을 주세요. 꽃이 진 호접란의 꽃대를 마디 남기고 그 위를 자르면 꽃대에 붙은 생장점에서 새로운 꽃대를 올리기도 합니다. 2주 후에 새로운 꽃대가 자라납니다. 호접란의 잎이 많고 건강한 상태라면 이렇게 두 번 연속 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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