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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허브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기분 좋은 달콤한 향기가 매력적입니다. 잎에서 강한 장미 향을 내뿜어 장미허브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사실은 다육 식물이랍니다. 건조에는 강하나 과습에는 약하며 번식력이 좋아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장미허브는 증산 작용으로 실내 습도를 올리는데 큰 효과가 있으며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합니다.

     

     

     

    장미허브 키우기 가지치기, 번식 방법
    장미허브 키우기 가지치기, 번식 방법

     

     

     

     

    장미허브 키우기(물주기)

    장미허브는 뿌리가 쑥쑥 자라 분갈이해도 금방 화분 안이 꽉 찹니다. 워낙 뿌리를 잘 내리기에 분갈이할 때 기존의 묵은 뿌리를 반 이상 정리해도 쉽게 새 흙과 화분에 적응합니다. 흙의 양분이 금세 부족해질 수 있으니 분갈이를 게을리하면 안 됩니다. 장미허브는 겉흙이 마르면 저면 관수 해주세요. 건조에 강하지만 물을 제때 잘 주어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풍성한 뿌리가 골고루 물을 흡수하도록 대야에 물을 받아 12시간 정도 화분을 담가주세요. 겨울에는 영상 10도 이상에서 관리하면 좋습니다. 추위에 약해 노지 월동이 불가능합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에서 키우는 게 좋습니다. 겨울철 최저 온도만 맞춰주면 사계절 내내 잘 자랍니다. 장미허브는 빛이 부족하면 쉽게 웃자랍니다. 빛을 못 보면 마디 사이사이가 길어져 힘이 없는 목대로 자랄 수 있습니다. 밝은 햇빛 아래에서 키우면 이름처럼 장미 모양으로 예쁘게 자랍니다. 장미허브는 신선한 공기 환경에서도 잘 자라므로 실내에서 키우더라도 환기를 자주 해줘야 합니다. 특히 물을 주고 난 후에는 습기가 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장미허브 가지치기

    장미허브는 가지치기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는 신장을 촉진하고, 공기 순환을 개선하며, 병충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지치기는 봄이나 가을에 해야 하며, 신장이 너무 빠른 경우에는 여름에도 가지치기를 해줄 수 있습니다. 장미허브의 가지치기는 두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가지를 뒤로 꺾어서 가지치기를 하는 방법이고, 또 다른 하나는 가지를 잘라내는 방법입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는 청결한 도구를 사용해야 하며, 가지를 자르는 부분은 45도 각도로 잘라내야 합니다.

    장미허브를 키우다 보면 너무 빡빡해지거나 웃자란 가지가 생기는데 이때 가위를 이용해 가지를 잘라주면 됩니다. 워낙 강건한 식물이 이기에 소독하지 않은 가위를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알코올스왑이나 불에 소독한가위로 잘라주시면 좋습니다.

    장미허브가 너무 잘 자라서 고민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잘 자란 무성한 줄기에 통풍이 안되면 깍지벌레와 진딧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중간중간 줄기를 솎아주고 살충제를 살포하며 관리해 주세요. 장미허브 잎이 노란색으로 변한다면 흙에 양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빠르게 자라는 뿌리가 흙의 양분을 꽤 빠른 속도로 빨아들여요. 새 흙으로 분갈이해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초록색 잎으로 돌아올 겁니다.

     

     

     

     

    장미허브 번식 방법

    가지치기하고 나온 줄기는 버리지 말고 번식을 시도해 보세요. 길게 뻗은 줄기를 흙에 꽂을 수 있도록 다듬어주세요. 가장 윗부분 잎 다섯 장 정도만 남기고 그 아래 잎들은 다 제거해 줍니다. 원예용 상토에 심어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원예용 상토 단독으로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한 화분에 하나만 심어도 되고, 여러 줄기를 꽂아 풍성하게 키워도 좋습니다. 줄기 하나만 삽목해 생장점을 살리고 곁가지는 제거하면서 키우면 쉽게 외목대 수형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키가 클 때까지 그대로 두면 이렇게 중간 가지에서 곁가지가 많이 나옵니다. 이 곁가지들은 보이는 즉시 제거해 주는 편입니다. 곁가지가 굵어지고 나서 제거할 경우 원목대가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거한 곁가지는 버리지 말고 흙에 꽂아두면 또 뿌리를 내리고 풍성하게 잘 자랍니다. 원하는 높이까지 키가 크면 맨 위에 있는 생장점을 잘라줍니다. 삽목 한 후 창가 쪽에서 키운다면 빛을 골고루 받도록 수시로 화분을 돌려주세요. 풍부한 햇빛을 받는 환경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햇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성장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분의 위치를 잘 조절하여 적절한 햇빛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햇빛은 식물의 광합성을 도와주며, 이는 식물이 성장하고 번식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장미허브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가장 잘 자라는데, 이를 위해 실내 환경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건조하거나 추운 환경은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체크하며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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